한국케미호, 9일 오전 10시20분 묘박 중이던 라자이항 출항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지난 1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됐던 ‘한국케미호’ 선박과 선장이 9일 풀려났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밝혔다.

   
▲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항에 묘박 중이다가 9일 억류 해제된 한국케미호. 2021.4.9./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며,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 선박은 현지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오늘 오전 10시20분(이란 현지시간 오전 5시50분) 무사히 출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10~12일 외교부 1차관 이란 방문 이후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조속한 억류 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선박 및 선원에 대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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