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전월보다 7160억원 감소한 74조 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세부 내용을 보면 국채가 전월 대비 2조 1100억원 늘어난 26조 490억원, 특수채가 1조 2500억원 늘어난 6조 2790억원 발행됐다.

반면 통안증권은 1조 5100억원 줄어든 10조500억원, 회사채는 전월 대비 4조910억원 줄어든 8조 267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3월 중 ESG 채권 발행액은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어난 7조 9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3월 말 현재 국내 발행채권 잔액은 2338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 6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국가신용등급 대비해 금리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물 위주로 총 15조 7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가운데 국채가 8조 9000억원, 통안채가 5조 1000억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3월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보다 9조 4000억원 늘어난 170조 9114억원(만기상환분 반영)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