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회장에 박병원 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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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원 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경총은 지난해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이래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이 빈 자리를 메꿔왔다. 지금까지 다수의 경제계 인사들이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노사문제 등 어려운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인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16일 경제계에 따르면 경총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병원 전 회장은 아직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 출신인 박 전 회장은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이후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총 측은 박 전 회장이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있는 것은 맞지만 본인이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