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농공원)이 신임 공중방역수의사 148명을 대상으로 신임 실무과정 교육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재택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병역법에 의거, 가축방역업무 종사를 위해 보충역에 편입된 수의사로서,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방역 업무를 명령 받아 사전에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 가축방역차량/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공원에서는 가축방역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하고 학습 성과를 평가한다.

이후 수료생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시.도 및 시.군.구 방역부서에 배치돼, 3년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예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발생 시 해당 농장 이동제한 등 가축방역, 동물검역, 축산물 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정책방향과 관련 법률,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 운영한다.

김덕호 농공원장은 "현재 고병원성 AI와 ASF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축방역체계 강화가 절실하다"며 "일선 가축방역 현장에 배치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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