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가 공식 일정 불참을 결정했다.

배우 서예지는 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던 서예지는 3년 전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촬영 태도 논란을 촉발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정현과 열애 중이었던 서예지가 '시간'의 상대 배우 서현과 스킨십을 못하도록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것.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와 관련해 디스패치가 공개한 당시 문자 내용에는 서예지가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 문자를 보내며 김정현의 멜로 연기를 방해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을 낳았다.

김정현이 서예지에게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했고, 대본 수정을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나가 헛구역질을 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또한 서예지의 요구로 김정현이 '시간' 제작진에 대본 수정을 요구했고, 대본에 있던 멜로 장면이 수 차례 변경됐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 사진=서예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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