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여자 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힌 이소영이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레프트 이소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소영은 계약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보수 6억5000만원에 사인을 하고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 사진=KGC인삼공사 SNS


이소영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다. 2020-2021시즌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공격종합 전체 4위, 리시브 5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5라운드 MVP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와 공동 MVP로 선정되는 등 GS칼텍스의 3관왕을 이끌었다. 

이소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새 시즌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V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게 되었다"며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이소영의 입단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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