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탈세 논란으로 자숙했던 '영국남자'가 복귀를 예고했다.

조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를 운영해온 유튜버 올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귀 계획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업데이트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몇 가지 알려진 일들로 인해 그동안 새 글을 올리고 싶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새로운 콘텐츠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4월 말 유튜브로 컴백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들을 기다려준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영국남자'는 지난해 말 조쉬와 그의 아내 국가비가 자가격리 기간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되자 영상 업로드를 중단,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이들의 수익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영국에만 납부하고 있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조쉬는 "한국과 영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 각각의 국가에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영국남자'의 복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란 유튜버들의 '6개월의 법칙'이 또 확인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정책상 6개월 넘게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수익 창출 조건이 취소되는데, 이를 의식한 복귀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