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 발행 규모가 114조 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05조1천억원)보다 8.5% 증가했다고 예탁원 측이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101조 3000억원) 대비 12.6% 늘어난 것으로, 채권 발행이 105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1% 늘었다. CD 발행은 8조 3000억원으로 53.7% 크게 늘었다.

채권 중에서는 공기업발행채권 등 특수채가 37조 3000억원이 발행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금융회사채(33조 7000억원), 일반회사채(20조 9000억원), 유동화 특수목적회사(SPC)채(7조 1000억원), 국민주택채(4조 7000억원)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전 분기 대비 일반회사채와 특수채가 각각 78.6%, 8.4%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채권은 발행 규모가 줄었다.

일반회사채를 만기별로 보면 중기채(1년 초과∼3년 이하)가 10조 7199억원이 발행돼 일반회사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장기채(3년 초과)가 9조 8877억원, 단기채(1년 이하)가 2674억원 등이었다.

특수채의 경우 단기채(14조 9400억원), 중기채(14조 3928억원), 장기채(7조 9216억원)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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