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 BNK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실무진 시장조사를 지난해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최근에서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게 대표사무소 설치를 인가받았다. 

경남은행의 중앙아시아 진출은 BNK금융그룹의 해외진출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017년 9월 그룹 4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부문을 정한바 있다. 여기에 2019년 선포한 중장기 경영비전인 ‘GROW 2023’의 4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2023년까지 그룹사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5% 달성하는 것이었다.

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을 설립해 리테일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외사무소는 영리활동 대신 업무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받은 범위의 비영업적 업무만 수행한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 교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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