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계적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52)와 메이저리그 레전드 알렉스 로드리게스(46) 스타 커플이 결별을 선언했다.

로페즈와 로드리게스는 15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친구로서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서로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동안 동업했던 사업과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2017년 공개 열얘를 선언한 지 4년, 2019년 약혼한 지 2년 만의 결별이다.

   
▲ 약혼했을 당시 제니퍼 로페즈-알렉스 로드리게스 커플. /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둘의 결별설은 지난달부터 외신 보도 등을 통해 퍼졌지만 당시에는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측근들은 둘이 최근 헤어졌으며 재결합 가능성은 낮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결별이 사실로 확인됐다.

배우 겸 가수로서 오랜 기간 톱스타로 인기를 누려온 로페즈는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올 초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오래 활약한 강타자 출신이다. 22시즌 동안 통산 696개의 홈런을 날렸지만 금지약물 복용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을 거뒀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하며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메츠 인수전에 함께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약혼식 후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뤄오다 결국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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