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앙은행 "과도한 암호화폐 투자 우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터키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결제 사용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개당 7718만원으로 전일 대비 0.87%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터키 중앙은행이 관보에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게재하면서 하방 압박을 받고 있다. 거래 금지 발표 직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4%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당국이 과도한 암호화폐 투자를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근 터키 리라화 약세 현상으로 비트코인 사용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일종의 ‘견제조치’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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