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2021년 상반기 1차 '청년노동자 통장' 사업 참여자 5000명을, 오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4만 2000원을 포함, 24개월 만기 후 약 580만원(현금 480만원, 지역화폐 1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 2021년 '청년노동자 통장' 1차 모집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다만 만기 때 경기도 거주, 사업체 근무, 저축, 총 3회의 교육 이수, 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대상은 경기도에 사는 만 18∼34세 도민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노동자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부터 병역의무 이행자들에게는 군 복무 기간만큼 신청 연령을 연장, 최고 만 39세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중순까지 사업 대상자를 선정, 6월 말부터 이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노동자 통장 사업에는 지난 2016년 이후, 총 2만 5000명이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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