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구FC 선수 1명이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K리그가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해당 선수와 대구 선수단의 접촉은 없었기 때문에 리그 일정에 차질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구단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소속 선수 1명이 지난 17일(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FC 인스타그램


대구 구단 측은 "해당 선수는 재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숙소가 아닌 자택(경기)에 머물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난 3월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수는 현재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확진 선수와 대구 선수단의 접촉은 일절 없었다는 것. 

대구 구단은 해당 사실을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으며, 연맹 측은 "시즌 시작 후 한 번도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다. 따라서, 리그 일정 변경 등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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