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토스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정식개시 약 한 달 만에 개설 계좌 수가 200만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 자료=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지난 15일 새벽 100만 계좌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6일까지 100만 계좌가 추가로 개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2030 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주식을 지급받은 계좌 개설자들이 저마다 다른 주식 종목의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됐다.

이벤트 막바지인 지난 14∼16일 3일 동안에만 총 152만명이 계좌 개설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토스증권 200만 계좌 중 20∼30대가 약 140만명, 즉 전체 사용자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세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1천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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