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통합AI센터(AICC)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랩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 김민수 신한은행 AICC 센터장./사진=신한은행 제공.


김민수 센터장은 1977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와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김 센터장은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딥러닝, 강화학습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특히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 모델과 추천 모델 개발 등 분야에 높은 이해도와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진옥동 은행장은 지난 12월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김혜주 상무(마이데이터유닛 총괄), 김준환 상무(데이터유닛 총괄)를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김 센터장 영입으로 디지털혁신단(단장 김철기 상무) 리더를 모두 외부 전문가로 중용해 디지털 전환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 내재화와 더불어 개방과 혁신 관점에서 외부 전문 인재 영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내·외부 인재가 시너지를 바탕으로 금융을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