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5월 31일 입대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이 육군 군악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태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민은 이날 샤이니 공식 브이(V)앱 채널을 통해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직접 얘기해주고 싶었다"며 "5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에 솔로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민은 "어린 나이인 중3 때 데뷔했다. 이 꿈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게 13살이고, 지금 29살이다"라며 "지난 16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 그동안 엄청 큰 사랑을 주셔서 고맙다. 공백기가 생기는 게 아쉽고 속상하지만 내 1막과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걱정되고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진짜 외로울 때도 있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 달 2일에는 입대 전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태민:네머 고나 댄스 어게인’(Beyond LIVE - TAEMIN : N.G.D.A)'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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