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에는 '2루수'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하고 중도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또 져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5회 교체돼 물러났다. 

전날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출루를 했지만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20에서 0.209로 조금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후저를 상대로 4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4회말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고, 2구째 타격을 했는데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김하성은 아웃됐지만 진투타가 되면서 1사 2, 3루 찬스가 이어져 후속타로 샌디에이고는 1점을 뽑아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됐다. 2루 수비는 4회 대타로 나섰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맡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4회말 2-1로 리드를 잡았지만 6회초 밀워키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3실점하면서 역전 당해 2-4로 패했다. 9회말 2사 2, 3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4번타자 에릭 호스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며 시즌 10패째(10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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