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업인들의 40%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말까지 농식품부와 도매시장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을 조사,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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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시장 개선 방안 국민 의견 수렴/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접수된 의견 중 농업인의 응답 건수가 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비자 349건, 도매유통인 190건, 연구·학계 등 전문가 101건 순이었으며, 기타는 119건이다.
농업인의 40%는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경매의 거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매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다음으로 '거래제도(도매시장 경매제·정가수의매매·시장도매인 등) 다양화' 30%, '농산물 제 값 받기' 9%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거래제도의 다양화'가 84%로 가장 많았고, '경매제도 개선'이 6%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기타 그룹은 '거래제도 다양화' 58%, '시장도매인제 반대 및 경매제도 유지 필요' 19%, '도매시장 시설환경 개선' 4% 등이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토론, 공청회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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