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가 포르티모넨세에서 3번째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은 대패를 당했다. 

포르티모넨세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무니시팔 드 포르티망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라운드 벤피카와 홈 경기에서 1-5로 졌다. 포르티모넨세는 먼저 한 골을 넣었지만 대량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포르티모넨세는 승점 32에 머물며 10위로 떨어졌다. 벤피카는 승점 60이 돼 3위를 유지했다.

   
▲ 사진=포르티모넨세 홈페이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던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가 1-3으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 이적 후 3번째 출전을 했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추가시간까지 25분정도 뛴 이승우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포르티모넨세는 밀리는 경기를 하면서도 전반 43분 터진 베투의 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벤피카의 피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벤피카가 맹공에 나서 5분만에 교체멤버 누네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9분에는 세페로비치의 골이 더해지며 3-1로 달아났다.

포르티모넨세는 후반 24분 이승우와 루퀴나, 포하 등 3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포르티모넨세의 공격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후반 28분 세페로비치에게 또 골을 내주며 만회하기 어려운 점수 차가 됐다.

벤피카는 종료 직전 에버턴의 쐐기골까지 더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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