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981년생으로 만 40세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음 시즌에도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뛰게 됐다. AC밀란과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즐라탄과 계약을 연장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붉은색과 검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사진=AC밀란 공식 SNS


AC밀란은 즐라탄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뛴 팀이다. 구단 측은 "즐라탄은 AC밀란 소속으로 130경기에 출전해 84골을 넣었다"고 40대에 접어든 즐라탄과 계약 연장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즐라탄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700만 유로(약 94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공격수 즐라탄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클럽을 섭렵하며 활약하다 2018년 미국 LA갤럭시에 입단했다. 

지난해 1월 AC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18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이번 2020-2021시즌 부상 등으로 리그 1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5골을 넣으며 간판 골잡이로 여전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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