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속도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부작용 시 피해보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오늘 현재까지, 백신 도입 예정 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추가물량 협의도 매우 진전됐다"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 대란, 도입 지연, 접종 차질 등,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할 것"이라며 "11월 집단 면역 추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부 제약사와는 상당한 물량의 추가 공급에 대한 협의가 매우 진전됐다"면서 "정부의 백신 추가 도입 노력은 기존 계약의 차질 때문이 아니라, 추가 소요 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 부작용 우려에 대해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있는 피해가 발생하면,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에 따라 보상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선 "연관성 검토와는 별도로, 의료보험제도에 따른 치료비 보전 등 보호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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