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현대산업개발은 19일 아이파크스포츠(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에 변명기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대표협의회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명기 아이파크스포츠 신임 대표이사는 대구 계성중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유공(현 SK에너지)에 입사했으며 2009년부터 5년간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 변명기 대표이사/사진=현대산업개발

제주 유나이티드 대표 재임 중 2010년 K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주도의 K리그 관중을 50% 이상 확대시켰다. 2011년부터는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대표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변명기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 아이파크를 관중과 함께 즐기고 유소년에게 꿈을 주고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축구단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