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구속된 황선(41·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남편 윤기진(40)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공동의장이 황 대표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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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 남편 윤기진 경찰 출석./TV조선 캡처 |
윤기진 의장은 20일 "통일콘서트가 마녀사냥으로 종북콘서트가 됐다"며 "아내에 대한 '표적수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윤기진 의장은 "아내가 지난해 11월19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주최로 개최된 통일콘서트에 북녘 체험담을 소개하달라는 요청을 받고 응했다"며 "통일을 얘기하다 종북으로 몰렸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윤기진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윤기진 의장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민권연대가 '종북 콘서트'를 기획하고 개최하는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