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10개사가 참가한 베트남 호치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진행, 총 12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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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서울기업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서울산업진흥원 강소기업팀 제공 |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에는 서울시가 인정한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10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바이어 마케팅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총 76건의 바이어 상담과 1200만달러를 넘는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시가 인정한 우수기업들의 공동브랜드로, 정보통신, 패션·뷰티, 문화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친환경녹색, 생활아이디어 등 다양한 업종에 속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매년 선발해오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이 좋은 제품을 다루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참여기업의 품목은 의료미용기기부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치약, 행거 등 각종 생활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최근 한국의 대 베트남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현지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이 참여해 활발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의료․미용기기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상담이 끝난 이후에도 현지 사무실 방문 등의 추가 일정을 소화했다.
참여기업에서는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언급하며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현지 에이전트 관계자 또한 한-베트남 FTA 체결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통하여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신뢰도를 쌓고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향후 시장개척단 사업 추진될 시에도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의 우수한 제품력 덕분에 바이어 마케팅이 좀 더 수월하였으며 지난 2014년 12월 타결된 한-베트남 FTA 이후에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관계가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