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찬원이 TV조선 신규 예능프로그램 ‘화요청백전’에서 만능 MC로 변신한다. 

이찬원은 27일 오후 '화요청백전' 첫 방송을 앞두고 첫 MC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는 "MC라는 사람은 모든 출연자랑 합도 봐야 하고 진행 상황도 보면서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촬영 때는 더 잘하고 싶어서 매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TV조선 제공


'화요청백전'은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란 슬로건 아래, 운동과 게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 이찬원이 확정됐다. 또 TV조선 '미스트롯2'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 황우림, 마리아, 가수 설운도, 강진, 김용임, 김혜연, 방송인 이만기, 개그우먼 조혜련이 첫 방송 선수단으로 합류한다.  

박명수와 홍현희가 각각 청팀, 백팀 단장으로 나서고, 이휘재와 이찬원은 운동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끈다. 

이찬원은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와 실제로 (녹화를) 진행해보니 너무 좋았다. 원래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었는데 과거 야구 중계를 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롤모델로 MC 김성주를 꼽으면서 “오디션 볼 때는 참가자라서 몰랐는데 MC를 맡고 보니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김성주를 볼 때마다 새삼 새로워 보인다. 김성주의 진행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롤모델 김성주의 진행을 더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며 '제2의 김성주'를 꿈꾸는 새내기 MC의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요청백전') 1회 대본과 큐카드 집에 전시해놨다"는 글을 게재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찬원은 첫 MC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부드러운 진행을 선보이며 현장을 이끌었다”며 “신뢰를 200% 끌어올린 MC 이찬원의 모습을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요청백전'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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