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2021년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상과 '올해의 골' 상을 수상했다.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런던 풋볼 어워즈 각 부문 수상자에서 케인은 2020-2021시즌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차지했다. 팀 동료 손흥민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케인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2년 전인 지난 2019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사진=런던 풋볼 어워즈 공식 SNS


케인과 손흥민 외에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수첵(이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케인은 충분히 올해의 선수로 호명될 만했다. 이번 시즌 총 44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1골, 13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골은 에릭 라멜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라멜라는 지난 3월 15일 열린 EPL 28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돼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이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당시 토트넘은 아스날에 1-2로 역전패했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올해의 골' 수상자였다.

   
▲ 사진=런던 풋볼 어워즈 공식 SNS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수상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해 16위였던 웨스트햄을 이번 시즌 현재 5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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