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의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한창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055원을 기록 중이다. 한창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으로 전일 거래가 정지됐고 이날은 30분 단위로 단일가로 매매거래가 체결된다.

다른 반 총장 테마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씨씨에스도 상한가로 치솟았고 보성파워텍은 7%대로 상승하고 있다. 휘닉스소재와 에너지솔류션도 10%대로 급등 중이다. 씨씨에스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한창은 최승환 대표이사가 현재 유엔환경기구(UNEP) 상임위원이라는 이유로,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회사라는 이유로 반 총장 테마주로 엮였다. 휘닉스소재는 보광그룹 계열사로 홍석규 회장이 반 총장과 서울대 외교학과 동문인 까닭에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너지솔루션은 최규영 대표가 반 총장의 사촌동생과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투자자들은 이들 반 총장 테마주 중 대장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큰 차이 없이 오름세를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