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2% 이상 하락 마감하며 천스닥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1000 미만으로 떨어진 건 13거래일만이다. 

   
▲ 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2.23%) 내린 998.27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2.23%) 내린 998.27로 장을 끝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1%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 20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가 4%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종이·목재(-3.07%), IT H/W(-3.02%), 기계·장비(-2.94%), 섬유·의류(-2.72%), 금속(-2.62%), 비금속(-2.61%)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셀트리온제약(-2.74%), 카카오게임즈(-1.25%), 에코프로비엠(-3.94%), 펄어비스(-4.04%), SK머티리얼즈(-5.35%), 에이치엘비(-3.17%), 알테오젠(-1.63%), CJ ENM(-1.80%), 스튜디오드래곤(-0.81%) 등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35개, 하락 종목은 1133를 기록했다. 36개 기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32억497만주, 거래액은 13조50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60원 오른 1113.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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