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지완(36·KIA 타이거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 구단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베테랑 외야수 나지완을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외야수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 측은 나지완이 왼쪽 내복사근 쪽에 통증이 있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게임을 뛰는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회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사진=KIA 타이거즈


나지완의 최근 타격 부진은 부상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나지완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시달리며 타율이 0.184(49타수 9안타)까지 떨어졌다.

나지완은 엔트리 말소된 이날도 그라운드에 나와 특타를 실시하며 타격감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나지완이 빠짐에 따라 이날 한화전에 KIA 선발 외야진은 1군 콜업된 이진영이 우익수(6번타자)로 나서고 좌익수 이우성(8번타자), 중견수 최원준(1번타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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