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경기도 김포시 백마도에서 '인디뮤직페스티벌'이 온라인 상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원)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20팀 이상의 뮤지션이 참가하는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을 백마도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이지만, 경기도는 실감 영상을 위해 개최지 공모에서 선정된 백마도를 온라인 지도로 구현, 축제 참가자는 지도상에서 3개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준비되는 3개의 공연 무대는 평화(파란색. 대중적 장르의 음악으로,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즐기는 무대), 공존(초록색. 장르.세대.국가 간 공존의 의미를 담은 무대), 환상(보라색. 락.힙합 등 열정적 분위기의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다른 축제에서 보기 어려운 실력 있는 신인들을 대거 출연시키고, 국내 인디음악의 '레전드'인 기타리스트 함춘호, 해외 뮤지션의 무대도 마련된다.

세부일정과 공연 영상은 '네이버스톱뮤직'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경콘진원 콘텐츠산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추후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프로그램으로 편성,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