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도현이 예측불허 매력을 예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29일 이도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도현은 80년대 스포츠카를 끌고 학생 시위 행렬을 가르고 있다. 선글라스 너머로 그의 무심한 표정이 느껴진다. 학생 시위대의 매서운 눈빛에도 아랑곳 않는 이도현의 모습이 일촉즉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 사진=KBS 2TV '오월의 청춘' 제공


이도현은 극 중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합격해 광주 곳곳에 내걸린 플래카드의 주인공 황희태로 변신한다. 이름만 말해도 단번에 알아듣는 고향의 유명인사로 등극했지만, 정작 그는 자신을 둘러싼 온갖 편견에 맞서느라 고군분투한다.

이도현은 “희태는 겉모습만 봤을 때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기 위해 과감한 용기와 추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이러한 희태가 만나는 관계에 따라 확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다음 달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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