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영향일까?
진짜 사나이는 프로 시작 당시 남성 연예인들로만 구성됐으나 여성 연애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안방의 인기 프로로 자리 잡았다.
연예인들의 자연스런 모습과 화장기 없는 얼굴, 그리고 모든 훈련을 일반인들과 같이 소화하는 진지한 모습이 진짜 사나이에서 새롭게 조명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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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송파구 특전사 비호부대에서 열린 2015 동계 특전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모형탑 강하 훈련을 하며 '진짜 사나이'에 도전하고 있다./뉴시스 |
이런 가운데 일반인들도 군 부대를 찾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진짜 사나이들이 늘고 있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2015 동계 특전캠프’에 남·여는 물론 가족 단위에 스님까지 참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2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비호부대 동계캠프에는 남자 59명·여자 38명 등 97명이 진짜 사나이 극기 훈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이번 특전캠프에는 이인규(16), 이수(14·여) 남매와 조민준(17), 조은찬(15) 형제, 김미현(19·여), 김채림(17·여) 자매처럼 가족 단위로 참가한 팀과 경북 봉화 미륵정사 덕은 스님도 진짜사나이 체험에 동참했다.
한편 육군 특전사에서는 전국 6개 지역(서울 송파·강서, 경기 부천, 충북 증평, 전북 익산, 전남 담양)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연 2회) 특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