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션 정재형이 안내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속사 안테나는 29일 “정재형이 전날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1호 명예 안내견 홍보대사가 됐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지난 10여년 동안 안내견 학교 자원봉사자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 정재형(왼쪽)이 지난 28일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1호 명예 안내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테나,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제공


앞서 그는 2011년 축복이, 2012년 힘찬이의 퍼피워킹(안내견 사회화 자원봉사)을 맡았다. 축복이와 힘찬이는 현재 안내견에서 은퇴한 뒤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지내고 있다. 

정재형은 지난 해 9월부터 예비 안내견 해듬이를 퍼피워킹하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 협회’가 1992년 지정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34개국 99개 단체를 중심으로 각 나라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세계 안내견 협회의 국내 유일 정회원 단체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총 245마리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안내견은 63마리다.

정재형과 같이 안내견 양성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로는 어린 강아지의 사회화를 담당하는 퍼피워킹, 은퇴 안내견을 돌봐주는 은퇴견 홈케어, 번식견을 돌보는 자원봉사가정 등이 있다.

정재형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꾸준히 안내견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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