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가 최다골 기록을 세울 때 착용했던 축구화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에 낙찰됐다.

CNN, ESPN 등의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발데브론 대학병원 후원을 위해 실시한 경매에서 메시의 축구화가 17만3000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이 축구화는 메시가 지난해 12월 23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착용했던 것으로, 메시는 이 축구화를 신고 통산 644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메시는 펠레가 갖고 있던 643골의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경매에 나온 메시의 이 역사적인 축구화는 아디다스사 제품으로 '네메시스 메시 19.1' 모델이다. 축구화에는 메시의 아내와 두 자녀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메시가 직접 사인도 해 의미를 더한다.

낙찰가는 역대 경매에 나온 축구선수의 실착 축구화 가운데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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