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말정산과 관련 "잘못된 것은 빨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김무성 대표가 연말정산과 관련 "실수를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 
김무성 대표는 21일 당정이 마련한 소득세법 관련 연말정산 대책에 대해 "원래 정부에서 조세형평을 하려는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디테일한 부분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며 "실수를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말정산 관련 "(보완대책 마련에 대해) 지난 주말에 굉장히 강한 강도로 당에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말정산 관련 '세법개정안이 나온 후 당정에서 재검토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워낙 전문적"이라며 "당시에는 여야 다 찬성했지만 디테일에 있어 문제가 생긴 것이다. 잘못된 것은 빨리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21일 야당이 연말정산 사태와 관련해 여야정을 비롯해 봉급생활자 등이 직접 참여하는 긴급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그건 제가 답변할 게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