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0만회분이 채 되지 않아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1차 접종 일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일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200만 6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사와의 직계약을 통해 157만 4000회분을 들여왔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43만 2000회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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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백신이 소진될 경우 당국은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1차 접종 일시 중단 조치 등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사로부터 700만회분, 코백스를 통해 166만 8000회분 등 총 866만 8000회분을 추가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지만 월별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이틀 전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약 3주간 전국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자제 또는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접종 수요를 백신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당국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의 국내 잔여량과 국내 추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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