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종근당홀딩스는 이달 1일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종근당 키즈 호페라(KIDS HOPERA)'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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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종근당키즈호페라'./사진=종근당홀딩스 제공 |
종근당 키즈 호페라는 종근당홀딩스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이름이다. 희망을 의미하는 호프(HOPE)와 오페라(OPERA) 두 단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일 공연에는 의료·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가족들, 한부모 가족들을 초청했다. 2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은 오전 11시 '안녕? 딸꾹!', 오후 2시 30분 '수리수리 도레미', 오후 5시 '칙칙폭폭 씽씽'으로 하루 3회 진행됐다.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명곡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극 중에 담아냈다.
이뿐만 아니다. 노래대회, 발성 연습, 마술쇼, 초성 놀이 등 어린이 참여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지난 10년간 종근당 키즈오페라 공연 모습을 담은 포토전시월, '칙칙폭폭 씽씽'의 희망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비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국 곳곳에서 종근당 키즈 호페라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2011년부터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병원을 찾아 키즈오페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종근당키즈호페라로 변경해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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