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넘게 늘면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 늘어 누적 총 12만4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8명)보다 53명 증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으로 기록됐다.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11명(60.5%)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경북·충남 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전북 12명, 대구·전남 각 9명, 제주 8명, 세종·충북 각 5명, 광주 4명 등 총 203명(39.5%)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학교,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은평구 교회 4번째 사례(누적 12명),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 2번째 사례(12명), 안양시 불교시설(11명), 경북 구미시-칠곡군 노래연습장(11명), 인천공항(8명),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8명)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3명)보다 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7명), 경북(4명), 서울·충북(각 2명), 대구·인천·세종·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4명, 경기 124명, 인천 13명 등 총 32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8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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