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 멤버로 선정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EPL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EPL 34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좌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 카이 하베르츠(첼시), 미카엘 안토니오(웨스트햄) 등이 공격수로 함께 선정됐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지난 3일 셰필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과 함께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해 리그 10개의 도움을 채워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리그 16호, 시즌 21호였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 수비를 깨는 패스로 베일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깔끔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이주의 팀에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베일에 대해서는 "이게 바로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을 때 우리가 보고싶어 했던 모습이다. 그는 해트트릭으로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고 칭찬했다.

이 밖에 베일의 3골 중 2골에 도움을 기록한 세르주 오리에까지 토트넘 선수가 가장 많은 3명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EP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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