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평화·안보·번영 위해 3국 호혜적·미래지향적 협력 모색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런던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계기 5일(현지시간) 오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3국간 협력 방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맨 오른쪽)이 5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시내 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2021.5.5./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날 사후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북핵 문제 관련 그간 3국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측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측에 설명했으며, 세 장관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3국간 계속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장관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안보·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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