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면(麵)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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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가 면(麵)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사진=팔도 |
기존 왕뚜껑 대비 면 중량을 20g 가량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늘어난 양에 맞춰 물(50ml)를 더 부어야 함에 따라 분말스프도 5% 더 담았다. 총 300만개 한정 판매한다.
왕뚜껑 한정판은 4월 1일 진행한 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을 그대로 상품화 했다. 황제뚜껑은 왕뚜껑의 부캐다. 출시 31주년을 맞은 왕뚜껑이 황제로 승급했다는 세계관을 가진다. 양을 늘린 푸짐함이 강점이다. 고객들은 내용물을 증량한 가상의 제품에 열광했고 SNS 댓글을 통해 신제품 발매를 요청했다. 실제, 한정판 왕뚜껑 패키지에는 황제뚜껑 캐릭터가 적용돼 있다.
팔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출시를 결정했다. 때문에 증량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없이 기존 가격으로 판매한다.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정판 제품 중 10개는 스페셜 쿠폰을 포함하고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골드바(금 1돈)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왕뚜껑 한정판은 비빔면 1.2에 이어 자사제품 중에선 두 번째로 중량을 늘려 판매하는 제품이다”며 “맛과 재미, 든든함까지 갖춘 왕뚜껑 한정판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일상 속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뚜껑’은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 브랜드다.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누적 19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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