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세영이 MBC '심야괴담회'의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섰다.

이세영은 기대감 어린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등장, "모르는 괴담 유튜버가 없다"며 숨은 공포 고수임을 드러냈다. 심지어 "매일 밤 괴담 asmr을 듣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는 오싹한 수면 습관을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 가지 단어만 들어도 관련된 괴담들을 줄줄 외워 김구라로부터 '괴담 자판기'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세영. 이어 시청자 공모 사연을 소개했는데, 별명에 걸맞게 비가 올 때마다 문밖에서 "이리 나와 놀자"라고 부르는 목소리에 얽힌 비극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 사진=MBC '심야괴담회'


첫사랑과 관련된 사연과 관련해 MC 김숙이 충격적인 첫사랑의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첫사랑을 찾고자 방송 프로그램에 의뢰한 김숙, 천신만고 끝에 첫사랑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지금 슬기로운(?) 감방 생활 중이었다는 것. 이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해당 회차는 방송불가 판정까지 받았다고.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회사에서 만인의 사랑을 받던 한 여인에 얽힌 '홍주임의 비밀', 장례식을 다녀온 아버지가 이후로 자꾸만 안개꽃을 사 오는 이유 '안개꽃' 등 시청자들에게 불면의 밤을 선사할 괴이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괴담황제' 황제성의 부활! 그간 통편집의 수모를 당하던 황제성은 지난주 '심야괴담회' 최초 1위를 탈환하며 새로운 괴담 강자로 축하를 받았다. 그런 황제성이 강력한 라이벌인 이세영을 꺾고 오늘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공개된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MBC '심야괴담회'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