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대림산업이 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33000원(5.82%)하락한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림산업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순적자는 360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대규모 하회했다"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쇼크를 낸 가운데 해외 부문의 실적 가시성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며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