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 가운데 대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을 제외한 4경기가 모두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

서울 잠실구장의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kt 위즈-NC 다이노스전,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전이 모두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 시간이 임박해 광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도 취소됐다.

   
▲ 수원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취소된 4경기는 다음날인 8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미세먼지가 300㎍/m³이상 수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 경기감독관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곳곳의 미세먼지는 매우나쁨 수준이다.

한편,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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