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최근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공격과 관련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현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현황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점검회의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3개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기관과 함께 국내 송유관,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 현황과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보완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최근 美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 내 진전 상황과 국제 원유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송유관 가동중단 사태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 관련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 준비와 대응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원점에서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에너지 유관기관 장과 임직원 책임 하에 사이버 보안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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