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한때 8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 사진=연합뉴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48%) 하락한 8만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주가는 8만 8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때 결국 8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막 4개월 만이다.

이로써 지난 1월 11일 장중 9만 6800원까지 뛰어오르며 '10만전자'를 가시권에 뒀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 넉 달만에 주당 8만원 수준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대만 증시가 장중 8.6%까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중반대로 오르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자금유출 흐름이 가시화 되며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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