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의 근황이 공개됐다.
래퍼 마이크로닷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트남식 오픈 기념으로 맛보러 갔는데 또 언제 갈까 고민 중. 홍대라서.. 멀어서.. 덮밥하고 몽골누들 강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형 산체스와 다정하게 붙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겼다.
|
|
|
▲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지인 등 14명에게 4억여원을 빌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사기, 배임 등 혐의로 열린 2심 재판에서 부친 신 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 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은 빚투 논란 2년 만인 지난해 9월 신곡 '책임감'(Responsibilities)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의 빚투 사건을 직접 언급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