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0.36%, 가계대출 0.18%…모두 개선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8%로 한 달 전 0.33%보다 0.05%포인트(p) 하락했다. 

   
▲ 시중은행 대출창구 /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견줘 1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1조 4000억원 증가했다.

대출별로 살펴보면, 기업과 가계에서의 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하며 개선흐름을 띠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0.43% 대비 0.07%p 하락한 0.36%로 나타났다. 

차주별로 연체율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05%p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0.07%p 하락한 0.37%로 집계됐다. 중소법인은 0.09%p 하락한 0.50%, 개인사업자는 0.05%p 줄어든 0.21%를 각각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0.22% 대비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2%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02%p 줄었고,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 가계대출(주담대 제외)의 연체율은 0.08%p 하락한 0.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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