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극복과 중소기업 지속성장 지원할 것”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12일부터 양일간 부산‧경남지역 거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방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 12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족)이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친환경 소재 신발 제조업체 노바인터내쇼널을 방문해 이효 대표(왼쪽)와 생산공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윤 행장은 지난 12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친환경 소재 신발제조 기업 노바인터내쇼널을 방문했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기은과 거래하고 있는 노바인터내쇼널은 최근 기은에서 신축자금을 지원받아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이 대표는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외국 진출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13일에는 경남 양산에 소재한 반도체‧세라믹 가공용 테이프 제조기업 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 대표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관 산업으로의 금융지원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중소기업 직원들도 건강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내 레스토랑, 헬스장, 전시·공연장 등을 운영해 직원행복 경영에 힘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지역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사람중심의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들을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코로나 위기 극복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이기 위한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행장은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한바다호’ 명명식에 주빈으로 참석했다. 윤 행장은 명명식 축사에서 “한바다호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우리 수출입기업의 물류 애로가 해소되고 해운강국으로의 도약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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