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기아차 주가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에 신저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2.23% 내린 4만81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005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줄어든 11조7019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0% 감소한 4261억8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6600억원을 크게 하회한 5006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1분기에도 신흥국 통화와 유로화 약세, 구형 모델 인센티브 강화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